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에비스 지역은 도쿄에서 유명한 관광지이며, 매우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에비스 지역의 주요 명소 가운데 하나인 에비스가든플레이스 타워를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여러 회사들이 입주해 있는 건물인데, 38층과 39층에 무료 전망대와 많은 고급스러운 식당들이 있어서 유명합니다.
식당가를 쭉 둘러보면 전반적으로 가격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는데, 점심 메뉴를 보니 번잡한 관광지에 있는 일반 식당 음식의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중에서 '콘부야'라는 오뎅 전문 식당의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방문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점심 메뉴로 1400엔에서 2000엔 사이의 메뉴가 있어서 고급스러운 식당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가격 부담이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오뎅 정식 같은 것을 주문했는데, 사시미가 같이 나오고 오뎅 자체가 깔끔해서 점심으로 먹기에 적당했습니다. 내부에 닷지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모두 있고, 외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식사하는 사람들 중에 관광객은 거의 없어 보였고, 직장인들이 혼자 또는 여러 명 같이 방문해서 간단히 점심을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38층에는 무료 전망대가 있어서 도쿄의 도심 전망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무료 전망대가 있는 도쿄도 청사와 비교해서 관광객이 거의 없고 한적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망도 즐기면서 느긋하게 식사를 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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