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스노우플레이크 Snowflake,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강자

기업개요

• 영문 이름: Snowflake Inc. (SNOW)
• 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 산업: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 홈페이지: https://www.snowflake.com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2년에 설립되었고 2020년에 나스닥에 상장했다. 예전 회사명은 'Snowflake Computing'이었으나 2019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9,8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스노우플레이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은 데이터 관련 다양한 워크로드에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통찰력 개선을 위한 분석 및 보고를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스(Data Warehouse), 종합 데이터 저장소인 데이터레이크(Data Lake), 데이터 가공 및 정밀 분석을 위한 데이터 엔지니어링(Data Engineering), 다양한 언어 모델 및 머신러닝 모델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머신러닝,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이버 보안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관련 시장동향, 경쟁현황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기존 온프레미스에 저장하고 관리하고 있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보다 쉽게 데이터 사일로(silo) 없는 세상을 가능하게 하여 조직이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쉽게 발견하고, 접근하고, 통찰력을 얻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단일 정보 소스로 통합하고, 조직 내에서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여 민첩성을 높이고, 인프라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으며, 데이터에 대한 거버넌스를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이점들 때문에 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 또는 솔루션은 많다. 무엇보다도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CSP)들은 모두 스노우플레이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의 Redshift,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Synapse Analytics, 구글 클라우드의 BigQuery와 같은 서비스가 그 예시이다. 다만,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를 대형 CSP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가 잘 되어 있다. 즉, 고객은 대형 CSP가 제공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고, 대형 CSP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구동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의 다른 경쟁업체인 비상장 회사 데이터브릭스(Databricks)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머신러닝을 결합하여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분석 기능과 경쟁하는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테라데이터(Teradata)는 고성능 데이터 웨어하우징 시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와 경쟁하는 고급 분석 및 데이터 통합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웨어하우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율운영(Autonomous) 데이터웨어하우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라클과도 경쟁관계에 있다.

 

사업전망, 개인적 투자의견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전환 시대를 맞아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에 집중하여 큰 성과를 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계속 증가하는 고객 기반, 매출 등을 볼 때 당분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는 인공지능에 투자를 강화하면서 AI 데이터 클라우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어 인공지능 관련주로 인식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연간 매출 및 순이익

 

스노우플레이크의 연간 매출은 2020년 IPO 이후 계속 성장하고 있으나,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 상태로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 성장성 확보를 위해 AI 기술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순이익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하기에 이른 것 같다. 회사의 주가는 상장 직후인 2020년 12월에 약 429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등락을 반복한 후 많이 하락해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시대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경쟁 솔루션에 비해 빠른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어 성장성이 높은 종목으로 보인다. 그러나, 치열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시장에서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의 자체 솔루션 등과 지속적으로 차별화를 하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적극적 매수를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