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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비알레띠 돌체앤가바나 모카포트 사용기, 흑백요리사 나폴리 맛피아 육수 그릇

by 오베나라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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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 해외직구로 구입했던 비알레띠(Bialetti)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에디션 모카포트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흑백요리사 시리즈 10화에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육수 그릇으로 깜짝 들고 나왔던 바로 그 모델입니다. 디자인이 화려한 커피 메이커를 육수 그릇으로 사용한 아이디어는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던 것인데 지금은 해외직구를 통하지 않고 비알레띠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비알레띠 돌체앤가바나 모카포트
비알레띠 돌체앤가바나 모카포트

 

비알레띠 모카포트 상자에는 아래와 같은 문구가 씌여 있습니다. 모카포트의 다른 이름은 모카 익스프레스(Moka Express)입니다.

 

"돌체앤가바나의 시칠리아 카레토(Carretto)의 장식적 화려함은 상징적인 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를 돋보이게 합니다. 가장 독특한 형태를 가진 이 커피 메이커는 알폰소 비알레띠의 아내와 그녀의 주름 스커트를 형상화하여 디자인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환대의 상징적인 순간인 커피 의식을 장식하기 위해 패션 하우스의 가장 돋보이는 프린트 중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돌체앤가바나의 모든 의상이 독창성을 창조하는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모카 익스프레스의 형태는 순수 이탈리아 스타일의 향기로 우러나는 훌륭한 커피 예술에 대한 비할 데 없는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카레토 패턴은 돌체앤가바나의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의 고향인 시칠리아의 전통마차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입니다.

 

집에 그라인더가 없어서 스타벅스에서 원두를 사서 모카포트 용도로 갈아달라고 했습니다. 모카포트 용도로는 맛소금 정도 크기의 중간 분쇄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분쇄 원두 입자 크기 약 0.5mm)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커피 원두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커피 원두

 

먼저 모카포트 처음 사용을 위해 세척을 해주었습니다. 1단계로 아래 용기에 물을 붓고 커피 분말을 넣지 않고 끓여 주었습니다. 2단계로 물과 커피 분말을 각각의 용기에 채우고 커피를 추출한 후 모두 버리는 방법으로 세척을 해주었습니다. 모카포트는 오랫동안 많이 사용할수록 커피 맛을 좋게 만들어 준다고 하니 앞으로 계속 사용해 보겠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커피 추출을 위한 단계로 물을 아래 보일러 용기에 안전밸브 살짝 아래 안내선까지 담고, 모카포트 바스켓에 커피 분말을 빈 곳 없이 채워 상단을 평평하게 한 후 보일러에 올려놓고 상단 본체와 결합해 줍니다. 주의할 점은 커피 분말을 담을 때 너무 꽉 누르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많이 누르면 내부 압력이 높아져 커피가 흘러넘칠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에 모카포트를 올려놓고 중약불로 가열하면 약 3분 후에 압력에 의해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합니다. 커피가 반쯤 추출되면 불을 꺼야 크레마가 적당히 생기고 쓴 맛이 덜 생긴다고 합니다. 

모카포트 커피 추출 준비 1모카포트 커피 추출 준비 2
모카포트 커피 추출 준비

 

 

모카포트 커피 추출 모습

 

이제 집에서 우아하게 아탈리아 감성의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 그대로 마시기에는 너무 진해서 더운 물을 취향대로 추가해서 아메리카노를 만들었습니다. 커피 추출 후에는 세제를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세척을 한 뒤 부품들을 분리한 상태로 자연 건조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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