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샤오펑 XPeng, 중국 스마트 전기차 혁신 잠재력

기업 개요

• 영문 이름: XPeng Inc. (XPEV)
• 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 산업: 자동차 제조
• 홈페이지: https://xpeng.com

샤오펑은 중국에서 스마트 전기차를 설계,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5년에 설립되었고 2020년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와 독일 뮌헨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홍콩 증시에도 2021년에 상장하여 투자금을 모았다.

 

샤오펑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계속 출시해 왔다. 2018년에 회사의 최초 전기차 G3, 2020년에 두 번째 모델 P7, 2021년에 스포츠 세단 한정판 P7 Wing, 2021년에 세 번째 모델 P5와 페이스리프트 모델 G3i, 2022년에 네 번째 모델 G9, 2023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P7i와 다섯 번째 모델 G6, 2024년에 여섯 번째 모델 X9을 각각 출시했다. 샤오펑은 패밀리 세단, 스포츠 세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을 모두 생산하여 고객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차세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으로 XNGP를 출시하여 고객에게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 운영 충전 스테이션, 자동차 보험 기술지원, 자동차 대출 연결 및 직접 제공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샤오펑은 폭스바겐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여 전기차 모델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중국 시장에 폭스바겐 브랜드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동향, 경쟁현황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 세계 전기차의 58% 이상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중국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수요 진작 정책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몇 년 전만 해도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최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생산 축소에 대한 요구가 나타나고 있다. 

 

30개 이상의 회사가 100개 이상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대표적 브랜드로 비야디(BYD), 지리, 창안, 치루이, 아이온, 리샹(리오토), 립모터, 니오, 지커 등이 있으며, 중국 전기차 사업자들은 테슬라를 위협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펑과 함께 리오토(티커: LI), 니오(티커: NIO), 지커(티커: ZK)도 미국 증시에 상장한 회사들이다.

 

샤오펑은 전기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이고 중국내 전기차 판매량에서 최상위권에 속하지 못하고 있지만,  테슬라에서 자율주행을 개발하던 기술자를 영입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앞세우고 있다.

 

사업전망, 개인적 투자의견

샤오펑은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전기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제품의 성능을 향상하고, 새로운 모델 및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2024년 내 배송이 예상되는 등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샤오펑은 중국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 시장에 진출을 결정했다.

 

샤오펑 연간 매출 및 순이익

 

샤오펑의 연간 매출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나, 가격 경쟁 등으로 인해 적자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의 주가는 상장 초기에 기대감으로 2020년 11월에 약 74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수익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6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샤오펑의 사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에 대한 예측이 분석가들 사이에 극과 극으로 나타나며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샤오펑은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글로벌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추이와 수익성에 대한 변화 여부를 잘 지켜보고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전기차 기업으로서 성장 가능성에 베팅을 걸어볼 수 있는 종목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