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업스타트 Upstart, 혁신적 인공지능 대출 플랫폼

기업 개요

• 영문 이름: Upstart Holdings, Inc. (UPST)
• 거래소: 나스닥(Nasdaq)
• 산업: 신용 서비스
• 홈페이지: https://www.upstart.com

업스타트는 미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대출이 필요한 소비자와 은행 등 대출 기관을 연결해 주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금융 기술 기업이다.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2020년에 나스닥에 상장했다. 대출 심사 과정에 인공지능/머신러닝을 적용하여 미국에서 기존에 사용하는 FICO 신용 점수를 기반으로 한 대출 의사결정을 보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스타트는 혁신적 대출 심사 및 신용 점수 산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스타트는 개인 대출, 자동차 구매 대출, 주택 담보 대출, 소액 대출을 위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 대출 시스템은 고객의 신용 점수를 기반으로 한 것이지만 실제로 상환 능력이 있는 고객이 대출 승인을 받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업스타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대출의 실제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정량화한다.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10년 이상 훈련된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며, 구동되는 모델의 매개변수는 1,600개에 이른다. 업스타트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모델로는 대출에 적합한 소비자 식별, 단기간에 복수의 대출을 받을 소비자 식별, 조기상환 예측, 허위 소득, 허위 신원, 채무 불이행 가능성 예측 등이다. 업스타트는 2024년 4월 기준 3백만 명 이상의 고객과 100개 이상의 대출기관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개인 대출 시장동향, 경쟁현황

일반적으로 개인 대출 시장은 방대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며, 은행, 비은행 대출 기관 및 기타 금융 기술 대출 플랫폼을 포함하여 다양한 사업자들이 경쟁하고 있다. 업스타트는 대출을 위한 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회사들과도 경쟁하고 있다. 금융 기술 시장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금융 서비스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의 금융 기업뿐만 아니라 기술 기업들도 대출 심사 및 신용 점수 산출 분야에 진출하고 있으며, 업스타트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기술 혁신과 고객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쟁 상황에서 업스타트는 차별점으로 인공지능 모델의 지속 개선, 자동화되고 사용자 친화적인 대출 신청 절차,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대출 파트너를 위한 기술과 고객 확보의 결합,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 등을 내세우고 있다.

 

사업전망, 개인적 투자의견

업스타트가 대출 심사를 위한 혁신적 기술을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으면서 개인 대출 시장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가 2022년부터 상승하면서 개인 대출 시장이 축소되었고, 이로 인해 업스타트는 매출 성장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업스타트는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대출 심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시장 진출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신용 점수 모델링 및 대출 심사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며 금융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스타트 연간 매출 및 순이익

 

몇 년 전만 해도 많은 분석가들이 업스타트의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주식 중에 하나로 추천을 하였으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매출은 정체되고 하락하였다. 2021년 10월에 약 401달러까지 상승했던 업스타트의 주가는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 듯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이는 업스타트의 혁신적 신용 분석 모델이 저금리 상황에서는 인정이 되었으나 고금리 상황으로 변하면서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있고 대출 위험 자체가 높아진 탓이다. 경제 순환 주기에 따라 금리가 인하되어 대출이 다시 활성화되는 추세가 돌아와야 회사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산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 한정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도 약점이다. 업스타트의 주가가 현재 침체기에 있으나 턴어라운드 시점이 돌아오기 전에 미리 매수해 놓는 투자 전략을 가져가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