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씨 Sea, 동남아시아 온라인 게임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개요 

• 영문 이름: Sea Limited (SE)
• 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 산업: 인터넷 소매
• 홈페이지: https://www.sea.com

씨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온라인 게임 및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2009년에 설립되었고 2017년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씨는 가레나(Garena)라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배포 부문과, 쇼피(Shopee)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씨머니(SeaMoney)라는 브랜드로 모바일 지갑 서비스, 결제 처리, 신용, 은행, 보험 기술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레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배급하여 동남아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쇼피는 동남아시아와 대만에서 가장 큰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가레나는 창립 당시인 2009년부터 출시했다. 가레나의 게임은 자체 개발한 게임과 타사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게임으로 구성된다. 2017년 12월에 씨는 완전히 자체 개발한 첫 번째 게임인 배틀로얄 장르의 모바일 게임인 프리파이어(Free Fire)를 출시했다. 프리파이어를 통해 씨는 처음 게임 사업을 시작한 동남아시아와 대만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전자상거래 쇼피 사업은 2015년에 동남아시아와 대만에서, 2019년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출시했다. 쇼피는 주로 마켓플레이스로 운영되지만 일부 제품은 제조업체나 제3자로부터 직접 구매하여 쇼피 플랫폼에서 판매한다.

 

동남아 온라인 게임 및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경쟁현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및 전자상거래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온라인 게임 및 전자상거래 시장은 국가별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경쟁이 치열하다. 텐센트, 알리바바,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가레나와 쇼피와 같은 분야에서 직접적인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쇼피 플랫폼이 1위 사업자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자다(Lazada), 토코피디아(Tokopedia), 부칼라팍(Bukalapak) 등과 경쟁하고 있다.

 

사업전망, 개인적 투자의견

씨의 가장 주요한 매출은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온라인 게임 시장이 유행성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반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좀 더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을 보인다. 가레나의 프리파이어 게임은 여전히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고, 쇼피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업체 중 총거래액(Gross Merchandise Value, GMV) 규모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씨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씨 연간 매출 및 순이익

 

씨의 연간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크게 성장했고, 2023년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팬데믹 종료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씨의 주가는 2021년 10월에 약 372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큰 하락세를 겪고 다소 상승했으나 최고가와 비교하면 많이 하락해 있는 상황이다. 동남아시아 온라인 게임 및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잘 유지하면서 실적을 키우고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면 다시 예전의 화려했던 주가를 회복할 것을 기대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계속 보유할 만한 종목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